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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뱀이 몸을 틀던 곳, 전남 여수 금오도 황금빛 뱀이 몸을 틀던 곳, 전남 여수 금오도여수 금오도금오도는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에 있는 섬입니다. 금오도의 북쪽에는 돌산도, 북서쪽에는 개도, 남쪽에 소리도가 있습니다. 면적은 27제곱킬로미터이고 해안선의 길이는 64.5킬로미터입니다. 섬의 중앙부 우학리에는 남면사무소가 있습니다. 남쪽의 안도와는 안도대교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여수시에서 돌산도 다음으로 큰 섬이며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합니다. 북쪽에는 대대산(382미터), 동쪽에 옥녀봉(261미터), 남쪽 망산(344미터) 등이 이어서 분포하고 있으며 산세의 경사가 급한 편입니다. 2009년 기준으로 인구는 1,657명이 거주하고 있고 827세대입니다.  금오도는 큰 자라라는 뜻으로 섬의 모양이 자라를 닮았습니다. 금오도는 조선시대 황장봉산으로 지.. 2024. 4. 29.
춘천 용화산, 오봉산 이어 걷기 춘천 용화산, 오봉산 이어 걷기    용화산 용화산은 동서로 뻗은 아기자기한 능선과 암벽으로 이루어진 산입니다. 특히 하늘을 찌르는 듯이 솟은 용암봉을 비롯해서 곳곳에 바위봉우리들이 볼 만합니다. 발길 닿는 곳마다 바위의 연속으로 스릴 넘치는 등산로입니다. 용화산은 화천군 간동면과 하남시 춘천면과 춘천시의 경계에 솟아 있습니다. 화천군민의 명산이며 해마다 용화축전 시 산신제를 지냅니다. 용화산에는 전설이 있습니다. 이 산의 지네와 뱀이 서로 싸우다가 이긴 쪽이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산의 이름이 용화산입니다. 용화산은 바위가 많은 산임에도 불구하고 암벽 등반을 하지 않고서도 암벽 등산로를 누릴 수 있는 재미가 있습니다. 득남바위, 층계바위, 하늘벽, 만장봉, 주전자바위, 작은 비선대.. 2024. 4. 28.
새도 쉬어가던 곳, 조령산 새도 쉬어가던 곳, 조령산  절골-전망바위-촛대바위-조령산정상-안부-신선암봉-공기돌바위-마당바위폭포-기도원-절골 조령산조령산은 높이 1,017미터로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에 있습니다. 조령, 즉 새재라 함은 새들이 넘나드는 통로로 새들되 쉬어가는 고개란 뜻이 있습니다. 고대에는 초점이라 불렸는데 이를 한글로 옮기면 새재라고 합니다. 명칭에 대한 다른 이야기는 문경읍 관음리의 하늘재와 괴산군 연풍면의 이우리재(이화령) 사이에 난 고개라는 것과 새로 생긴 고개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또 옛날에 이곳에 억새가 많아서 붙여졌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백두대간 중 최대로 난이도 높은 구간으로 손꼽히는 곳이 조령산 종주 코스입니다. 문경새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조령산입니다. 조령산은 경북 문경시와 충북 괴산시.. 2024. 4. 26.
‘고맙습니다’ 촬영지와 증도 모실길 4코스 노둣길, 화도 ‘고맙습니다’ 촬영지와 증도 모실길 4코스 노둣길, 화도  선과 섬을 연결하며 썰물 때만 다리가 보이는 길을 노둣길이라고 부릅니다. 최대 규모의 갯벌 공원으로 전남 신안군 증도와 화도 사이의 갯벌에 썰물 때면 노둣길이 드러납니다. 노둣길은 징검다리란 뜻으로 썰물 때 걸어서 오고 가던 길이었는데 지금은 그 길에 콘크리트가 덧씌워져서 차량도 다닐 수 있습니다. 증도와 화도 사이 노둣길은 1.2킬로미터로 하루 두 차례, 8시간씩 모습을 드러냅니다.  화도는 만조가 되면 섬의 모양이 꽃봉오리처럼 아름답고, 마을에 해당화가 많아 꽃섬이라고 불리다가 1963년에 화도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화도 노두는 보통날 밀물 때는 잠기지 않습니다. 조석간만의 차이가 큰 사리 때, 즉 음력 보름과 그믐 전후의 몇 차례 잠길 뿐.. 2024.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