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31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제주 아픔이 공존하는 '오름-바당 올레' 제1코스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제주의 아픔이 공존하는 ‘오름-바당 올레’ 올레 제1코스 시흥초등학교(시흥리 정류장 약 150미터 이동)→말미 오름(1.8킬로미터)→알오름(2.8킬로미터)→종달 초등학교→종달리 옛 소금밭(6.5킬로미터)→목화휴게소(8.1킬로미터)→성산갑문입구(11.1킬로미터)→수마포(13.7킬로미터)→광치기 해변(15.1킬로미터) 제주올레에서 가장 먼저 열린 길입니다. 오름과 바다가 이어지는 ‘오름-바당 올레’입니다. 푸른 들판을 지나서 말미 오름과 알오름에 오르면 성산일출봉과 우도 등이 한눈에 보입니다. 시야를 넓히면 보자기를 펼쳐 놓은 듯한 들판과 바다가 시원하게 맞이합니다. 15킬로미터를 4내지5시간 동안 걸을 수 있으며 난이도는 별 두 개에 해당합니다. 제주의 들판의 특징 중에 하나인 검.. 2024. 5. 3. 제주 올레길을 걷기 전에 알면 좋은 것들 제주 올레길을 걷기 전에 알면 좋은 것들 제주 올레길은 2007년 9월이 개발된 뒤에 2010년 11월까지 총 22개 코스가 개발되었습니다. 당시 올레길 개통으로 인해서 제주를 걸을 수 있다는 신선함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관광 밖에 할 수 없는 제주 여행에 아쉬움을 느끼곤 했는데 아주 반갑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식이었습니다. 제주는 남쪽 바다에 위치한 섬이라는 특징으로 육지에서 접하기 어려운 이국적이고 뛰어난 자연환경이었지만 고작 정해진 몇몇 관광지만 코스처럼 방문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아쉬움이 남는 것이 당연했습니다. 제주에서 서울로 돌아오길 더 다양하게 더 깊이 제주를 경험하고 싶은 갈망이 남아 아쉽게 제주를 떠나곤 했습니다. 올레길을 만드신 서명숙 님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스페인.. 2024. 5. 3. 경남 통영 사량도 지리망산 달바위에 앉아 한려해상공원을 바라보다 경남 통영 사량도 지리망산 달바위에 앉아 한려해상공원을 바라보다 달바위에 앉아 다도해를 바라보던 경험은 쉽게 잊히지 않을 것입니다. 섬에 있는 산이라기에는, 혹은 거리에 비해서 산행 난이도가 쉽지 않은 산이었지만 봉우리에 앉아 펼쳐져 있는 남해바다를 바라보는 것으로 노고에 대한 그 대가가 충분했습니다. 바위가 많았고 경사가 급했기에 걷기에 조심스러웠지만 사방은 막힌 것 없이 트였습니다. 조망이 트였다,라는 말로는 설명이 부족합니다. 비경이 발아래 엎드려 있던 그 풍경은 쉽게 만날 수 없는 인생 조망일 것입니다. ▶사량도사량도는 경상남도 통영시 사량면 진촌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량도는 상도(위 섬) 하도(아래 섬) 수우도의 세 개의 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등산과 해수욕은 위 섬에서 이루어지고 낚시꾼들.. 2024. 5. 2. 천백 고지의 람사르 습지가 있는 산, 대암산과 용늪 천백 고지의 람사르 습지가 있는 산, 대암산과 용늪 대암산 대암산은 강원도 양구군 동면, 해안면, 남면과 인제군 인제읍, 서화면, 북면에 걸쳐 있는 산입니다. 높이는 1312.6미터입니다. 대암산은 고층습원으로 잘 알려진 명산입니다. 대암산 산 정상부에 거대한 암릉과 암괴가 솟아 있습니다. 대암산은 산자락에서부터 정상까지 바위들로 이루어진 산입니다. 정상 일부는 일 년 중 반이 영하의 날씨 속에 안개가 자주 발생하고 매우 습한 기후가 나타나는 곳입니다. 6.25 때의 격전지로 유명한 이 산은 펀치볼이라 불리는 분지를 둘러싸고 있는 산 가운데 하나입니다. 대암산이라는 이름은 영조 35년에 쓰인 에 기록이 있습니다. 대암산은 식물 생태학적인 면에서 특이한 경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산정 부근에 큰 용늪과 작.. 2024. 4. 29. 이전 1 2 3 4 5 ··· 8 다음